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건강한 식생활로 암 치료와 회복을 돕는 길잡이
(1) 암 환자의 식생활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만으로 암이 완치되지는 않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이 필수적입니다.
- 규칙적인 식사 - 아침ㆍ점심ㆍ저녁을 제때 드시고, 반찬은 골고루 섭취합니다.
- 고지방ㆍ고칼로리ㆍ동물성 지방 많은 음식 피하기 - 튀긴 음식, 기름진 육류 등은 제한합니다.
- 밥 양 조절 - 한 끼에 밥 반 공기 또는 한 공기 정도로 조절해,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방지합니다.
- 단백질 섭취 - 살코기, 생선, 계란, 두부, 콩, 치즈, 우유 등으로 보충합니다.
- 채소 반찬 매끼 2가지 이상 - 다양한 채소를 섭취해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를 충분히 공급 받습니다.
- 음식 섭취가 어려울 때 - 씹기 어려우면 다지거나 갈아서 드세요.
- 과일 - 하루 한두 번, 한 가지 이상 섭취해 비타민과 수분을 보충합니다.
- 우유ㆍ유제품 - 하루 1컵(약 200ml) 섭취. 유당불내증 시 두유ㆍ요구르트ㆍ치즈 등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 견과류 적당량 - 땅콩, 호두, 잣 등은 영양 밀도가 높으므로 적당히 섭취합니다.
- 맵게/짜게 등 자극적인 음식 최소화합니다.
- 국ㆍ음료ㆍ후식은 적당히 - 국물 대신 건더기 위주로, 후식은 과일 등으로 간단히 합니다.
- 건강기능식품, 보조식품 -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의료진이나 영양사와 상의하세요.
(2) 치료 중 발생하는 부작용 시 식생활
입맛 변화와 냄새
민감성은 왜 발생하나요?
- 암 자체 혹은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인해 미각ㆍ후각이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고기ㆍ생선 등 특정 식품에 대해 거부감이 들거나, 냄새에 민감해집니다.
- 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증세가 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고기ㆍ생선 조리법 바꾸기
- 평소 즐겨 먹던 방식이 부담스럽다면 굽기, 튀기기 대신 찌거나 조려서 냄새와 기름기를 줄여 봅니다.
- 다른 단백질원 찾기
- 단백질 섭취: 생선, 계란, 두부, 콩, 우유, 유제품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 신맛, 향신료로 입맛 돋우기
- 레몬, 오렌지 등 신맛이 나는 과일 주스나 드레싱을 활용해 금속성 맛이나 씁쓸한 맛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허브나 향신료(바질, 파슬리, 레몬즙)으로 음식의 풍미를 높여 봅니다.
- 치과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입안을 자주 헹구어 청결 유지합니다.
- 억지로 먹지 말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천천히 섭취
식욕부진
항암치료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세가 식욕부진 입니다. 구역질 및 입맛 변화가 동반되어 음식 섭취가 줄어들 수 있는데,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영양을 섭취해 치료 효과와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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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 ‘소량씩 자주’ 섭취
- 기름진 육류나 튀김이 아닌 견과류, 치즈, 달걀, 두부 등 비교적 부담이 적은 에너지 밀도 높은 음식을 소량씩 여러 번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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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범위에서 신체활동 늘리기
-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처럼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통해 식욕을 돋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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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 한 끼 식사량이 적어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에너지 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 배고픔을 느끼지 않아도, 일정한 시간에 적은 양이라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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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 과도한 수분 섭취 자제하기
- 식사와 식사 사이에 수분을 보충하는 방식을 활용해 보세요.
- 식사 전 물이나 음료를 많이 마시면 입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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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식사가 어려우면 영양 보충식품 이용하기
- 위 증상들이 심해 밥이나 반찬을 먹기 힘들면, 영양 보충식품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습니다.
오심
암 자체 또는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직후 수일간 나타날 수 있으나, 치료가 마무리되면 대개 사라집니다.
- 적게 자주 먹기
- 하루 세끼 식사보다는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누어 섭취합니다.
- 위에 부담을 줄이고, 구역질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기름진 음식, 뜨거운 음식은 가급적으로 피하세요.
- 식사 전 과다한 수분 섭취 피하고, 식사를 마친 뒤 30분 휴식하세요.
구토
구토가 심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섭취를 중단하고 휴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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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가 심할 때는 ‘먹지 않고 쉬기’
- 구토 발생 직후나 너무 심할 때는 위를 비우고, 몸을 쉬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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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식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
- 구토가 덜해지면 미음, 국물, 죽 같은 유동식을 조금씩 섭취해 위를 달래 주세요.
- 죽 등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으면서 점차 식사량을 늘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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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과일, 야채 섭취
- 위에 자극이 적은 삶은 야채, 과일즙 등은 영양을 공급하면서 부담이 적습니다.
- 생채소 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익힌 형태가 소화에 편합니다.
입ㆍ목 통증
구강염, 식도염 등의 증상으로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극 없는 부드러운 음식을 중심으로 드시고, 통증이 심하면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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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음식 조리
- 죽, 미음, 데친 채소 등 부드럽고 삼키기 쉬운 식사를 준비합니다.
-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삼키기 힘들 수 있으니, 미지근하는 정도로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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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사용
- 빨대를 이용하면, 삼킬 때 음식이나 음료가 직접 구강을 넓게 자극하지 않아 통증이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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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음식 상온 음식 섭취
- 차가운 음식이나 상온 음식이 뜨거운 음식보다 덜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 시원한 두유나 요구르트, 부드러운 아이스크림(너무 차갑지 않은 것)도 도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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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 딱딱한 음식 피하기
- 너무 짜고, 맵고, 신, 딱딱한 음식을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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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 상체 세워 폐 흡인 방지
- 식사할 때 상체를 세운 자세로 드시면, 폐 흡인을 예방하고 삼킬 때의 통증도 덜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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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 카페인 음료 흡연 금지
- 탄산음료나 카페인 음료는 구강을 자극하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흡연은 구강과 식도의 상처 회복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설사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으로 장이 예민해져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탈수 영양 부족 위험이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섭취 방법과 식단을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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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할 경우 잠시 음식 섭취 중단, 탈수 예방
- 증세가 심할 때는 음식 섭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물, 보리차, 맑은 미음 등을 수시로 마셔 탈수 예방에 집중합니다.
- 위장 부담이 줄어들면 조금씩 자주 식사를 재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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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 칼륨 보충
- 설사로 전해질(염분, 칼륨 등)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바나나, 복숭아, 토마토, 감자, 육수 등을 통해 부족분을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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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음식 음료 피하기
- 강한 양념(고추, 후추 등)이나 탄산 음료는 장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삼갑니다.
- 기름지고 튀긴 음식도 피하고 저지방 조리를 우선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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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은 최소화
- 우유 등 유제품은 소화가 어렵거나 설사를 유발·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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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섬유질 채소 과일 제한
- 양배추, 옥수수, 콩, 브로콜리 같은 고섬유질 채소, 생채소, 생과일은 소화가 힘들어 가스를 유발하고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도정이 덜 된 곡물, 견과류 등도 증세가 나아질 때까지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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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알코올, 당 알코올 제한
- 커피, 홍차 등 카페인 음료, 알코올은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합니다.
- 솔비톨 등 당 알코올이 들어간 식품(무설탕 껌, 사탕 등)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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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저섬유소 식사
- 현재 상태가 심할 때는 지방과 식이섬유를 낮춘 식단을 선택합니다. (예: 맑은 국물, 부드러운 미음, 익힌 부드러운 채소 소량)
- 설사 증상이 호전되면 차차 일반식으로 확대하세요.
변비
치료 과정에서 활동량이 줄거나 음식 섭취가 원활하지 않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분과 식이 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체력에 맞춰 움직이면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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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8-10컵 이상 물이나 음료를 마십니다.
- 수분이 부족하면 대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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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섬유 풍부한 음식
- 곡류, 채소, 과일 등 섬유소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매일 섭취합니다.
- 도정이 덜 된 곡류 (현미, 통밀 등), 껍질째 먹는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건과일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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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 복부 마사지
- 산책, 걷기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체력에 맞춰 자주 합니다.
- 운동이 어렵다면,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장운동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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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35g 식이 섬유
- 초기부터 한꺼번에 섬유소를 많이 먹으면 복부팽만과 가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서서히 양을 늘려 25~35g 정도를 목표로 섭취하세요.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직후에는 몸의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염될 수 있는 음식을 주의하면서,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해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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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철저
- 음식 만지기 전, 조리 전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기간에는 개인 위생에 더욱 신경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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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생선, 조개류 완전 조리
-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면 식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살짝 덜 익힌 상태나 날 것은 가급적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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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 끓여 마시기
- 여름철에는 상온에서 세균 번식이 빠를 수 있으므로 물을 끓여 마시는 습관이 감염 예방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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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ㆍ조리기구 소독
- 매일 식기, 조리기구를 깨끗이 씻고 소독해 위생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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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온도에서 보관
- 찬 음식은 섭씨 4℃ 이하, 뜨거운 음식은 섭씨 60℃ 이상에서 보관합니다.
- 식품 보관온도가 적절치 않으면 세균 증식 위험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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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
- 가능하면 조리 직후 섭취하고, 남은 음식을 즉시 냉장, 냉동 보관하세요.
Tip. 꼭 기억하세요!
- 부인암 등 각종 암 환자의 영양 상태는 치료 성과와 회복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부작용이나 증상이 심하면 즉시 주치의나 영양사와 상의하세요.
- 건강기능식품ㆍ보조제는 간,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세요.
※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으로 암 치료와 회복을 돕습니다.
암경험자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안내
암 환자와 가족이 올바른 선택을 돕는 길잡이
(1)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이유
암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주요 이유
- 암 치료에 직접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려는 바람
- 치료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싶은 욕구
(2) 올바른 선택을 위한 기본 지식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으로 만든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확인 방법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
기능성 원료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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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된 원료
- 식약처가 이미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
- 모든 제조업체가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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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인정 원료
- 별도의 인정 절차 필요
- 인정받은 특정 업체만 제조·판매 가능
(3)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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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발생 위험 감소 기능
- 질병의 발생 또는 건강 상태의 위험 감소와 관련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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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활성 기능
- 인체의 정상 기능이나 생물학적 활동에 특별한 효과가 있어 건강 유지·개선 또는 기능 향상을 나타내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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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기능
- 인체의 정상 기능 또는 생물학적 활동에 대한 영양소의 생리학적 작용
(4) 천연물 및 건강기능식품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천연물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사용해 암을 치료했다는 사례나 책을 접하고, 오직 천연물·건강기능식품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시너지 효과를 내거나 부작용을 완화할 가능성을 연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천연물이나 건강기능식품만으로 암이 치료되었다는 과학적 증거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 없습니다.
(5) 천연물 및 건강기능식품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잘못된 인식
“천연물이므로 더 안전하다”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기억하세요!
- 천연물·건강기능식품도 약물이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독성이 강한 항암제들 중 다수가 천연물에서 개발되었습니다.
- ‘천연물 = 절대 안전’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약물 상호작용 주의
다른 치료를 받고 있을 때 천연물·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
- 약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
-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음
->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사용하기 바랍니다.
제품 선택 시 확인사항
전문가 상담 없이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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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기능정보 확인
- 기능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확인
- 보조 성분들이 도움될 만한 성분인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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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사항 필수 확인
- 섭취량·섭취 방법
- 주의사항
-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 유통기한·보관방법
(6) 천연물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려면?
암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 천연물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물어봐도, 만족스러운 대답을 듣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이는 의료진이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해당 제품들이 암 치료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불신감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진과 상담할 때 준비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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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사전 정보 수집
- 복용을 고려 중인 천연물·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해 두세요.
- 궁금한 점은 미리 적어 두었다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상담 시 의료진과 공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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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치료와의 병행 여부
- 의료진이 권고하는 표준치료에 방해가 된다면,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세요.
- 의료진의 설명을 경청하고, 최선을 다해 견해를 존중하십시오.
- 어떠한 경우에도 정규 표준치료를 중단·연기하지 말고, 어려움이 있다면 꼭 의료진과 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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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복용 중인 제품 정보 알리기
- 이미 천연물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 중이라면, 제품 이름과 용량을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 해당 제품이 표준치료를 방해하거나 유해 작용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7) 천연물 및 건강기능식품을 권유하는 친지나 판매자에게 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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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효과에 대한 주장 확인
꼭 물어봐야 할 질문들
- “이 천연물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암 치료에 어떤 효과(부작용 완화, 재발 예방 등)가 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십시오.
- “연구 결과나 임상시험이 있는지, 의학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는지”를 확인하십시오.
- “안전성 자료는 있는지” 물어보고, 가능하면 문서로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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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및 표준치료 중단 요구 여부
- 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면 결정을 미루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 해당 제품 사용이 ‘표준치료 중단’을 전제로 한다면, 역시 결정을 미루고 의료진과 먼저 의논해야 합니다.
(8) 어떤 천연물 및 건강기능식품을 피해야 할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제공하므로, https://data.mfds.go.kr 등을 참고하십시오. 특히 건강기능식품들은 대체로 암 치료용이 아니라 콜레스테롤·혈액순환 개선 등 다른 효능으로 허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사용을 중단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❶ 현재 시행 중인 암 치료(표준치료)를 비난하며 중단·포기를 요구하는 제품
- ❷ 여러 질병과 여러 암에 모두 효과가 있다고 과장·광고하는 제품
- ❸ 지나치게 고가이거나, 특정 기관·판매자만 독점적으로 주장·판매하는 제품
- ❹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선전하는 제품
(9) 화학적 암 예방 성분이 함유된 음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 보라색 식물에 많은 안토시아닌, 강황(카레)에 함유된
커큐민, 청국장·된장 등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 등은 대표적인
화학적 암 예방제들입니다.
이들은 다양한 연구에서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인자를 억제하고,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고기나 생선이 탈 때 생기는 발암 물질을 상쇄하며, P53 등 항암 유전자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 표고버섯: 발암물질 분해 작용을 통해 위암·장암에 도움
- 미역: 면역 작용 강화(알기닌 풍부), 유방암 예방 효과
- 장어: 비타민 A가 풍부해 폐암 예방 효과, 담배로 인한 촉진 인자 억제
- 마늘: 알리신 성분이 항균·살균 작용, 간암·대장암 억제
- 다시마: 섬유질이 장내 발암 물질 배출, 프로이딘 성분이 면역력 강화
- 토마토: 라이코펜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
- 브로콜리: 설포라판 함유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
- 무화과: 벤즈알데히드 성분이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회복
이러한 식품들을 다양하게 섭취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0) 건강보조제보다 천연 식품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항암 효과가 있다고 연구된 성분을 건강보조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보다, 천연 식품으로 직접 섭취했을 때 효과가 더 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실제로 풍부한 채소·과일 섭취가 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특정 영양소(비타민 등)를 추출해 건강보조제를 만든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실제 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됩니다.
이는 식품과 영양소가 함께 섭취될 때(음식 형태)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일으켜 더 큰 건강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적정 열량을 유지하면서 정제되지 않은 온전한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Tip. 꼭 기억하세요!
-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천연물 및 건강기능식품의 선택과 섭취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 궁금한 점이 있거나 새로운 증상·부작용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암 치료 이후의 성생활
신체·심리적 변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회복하는 길잡이
(1) 부인암 진단과 성기능 장애
부인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성기능 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불안, 우울 등)도 함께 작용해 성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보조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 부인암 환자 중 약 40–50%가 성기능 변화를 경험.
-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도 약 68–70%가 성기능 변화를 호소
(2) 성기능 장애는 왜 생기나요?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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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절제수술, 항암화학요법, 골반 방사선치료
- 난소 기능 저하로 조기 폐경 발생 → 질 분비물 감소, 성욕·감각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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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자궁적출수술
- 수술 후 과도한 불안, 잘못된 정보 → 심리적 요인에 의한 성기능 장애
- 신경 손상 시 질 반응이 느려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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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 자궁적출수술
- 악성 종양 수술 전후로 불안감, 우울증 심화, 재발 공포
- 자율신경, 주변 조직 손상 및 질 길이 단축 → 성적 만족도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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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 질 점막 위축, 질 길이/직경 감소, 윤활 능력 저하, 흉터조직(섬유화) 발생
- 통증·출혈 → 심리적 부담으로 성생활 기피
(3) 암 진단 후 성생활을 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지나요?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수술·항암 직후에는 신체 회복을 위해 잠시 성생활 자제 필요
- 회복 후에는 성생활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4) 언제부터 성생활이 가능할까요?
- 일반적으로 자궁절제술 후 1–2개월 경과 후 가능
- 정확한 시점은 암 종류, 치료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함
- 항암 중에는 면역력 저하,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이 시기 역시 의논이 필요
(5) 성생활 문제를 주치의와 상담해도 되나요?
물론입니다. 암과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전문의와 함께 해결책을 찾으면 성기능 장애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6) 성기능 개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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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전 솔직한 상담
- 성기능, 파트너 상태를 미리 의논
- 잘못된 정보나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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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질환, 약물 점검
- 빈혈, 갑상선 질환 등이 성기능에 영향
- 항우울제, 항고혈압제는 성욕·성감 저하 유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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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 대체적 성행위 활용
- 극심한 피로감은 성기능 약화의 원인
- 마사지, 애무, 손/기구 자극, 에로틱한 환상 등으로 친밀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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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피로 대처
- 통증이 덜할 때 시도, 따뜻한 물 목욕, 물리치료, 명상, 근육 이완 등으로 통증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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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건조, 단축, 상흔 대처
- 윤활제, 질 확장기 사용으로 건조, 성교통 극복
- 질이 짧아진 경우 남성 상위 체위보다 여성 상위/옆으로 눕는 체위가 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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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예방
- 활발한 성생활 시 콘돔 사용으로 성병 예방
- 항암치료 중 백혈구 수치가 낮을 때에는 성관계 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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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킬 주의사항
- 금연, 적절한 체중 조절, 지방 많은 음식 줄이기, 규칙적 운동
- 성생활은 피하지 말고 일정한 주기로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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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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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이 없는 일반 윤활제
- 수용성 젤리, 비타민 E 질정 등
- 인공 향, 색소, 세균 감염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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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 크림, 질정, 링
-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 에스트로겐 민감성 종양이 아니라면 사용 가능
- 저용량은 암 치료 후 일부 환자도 고려 가능(주치의 상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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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계열
- 호르몬 관련 암에서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연구
- 기존 치료로 호전 없을 때, 전문가 상담 후 적극적 치료 고려
Tip. 꼭 기억하세요!
- 성생활 문제는 전문의와 솔직하게 상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입니다.
- 조기 폐경, 질 건조, 통증,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으니,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상담하세요.
- 필요하다면 약물치료, 윤활제, 질 확장기 등 보조적인 방법을 적극 활용하십시오.
✭ 회복과 함께 건강한 성생활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암경험자의 건강한 수면습관 만들기
수면 장애를 줄이고 회복과 삶의 질을 지켜주는 길잡이
(1) 암 환자에게 수면이 중요한 이유
수면은 호르몬 분비, 신체 회복, 면역, 대사 기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부인암 환자는 수술, 항암치료, 암 자체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을 위험이 큽니다. 수면 장애는 통증 증가, 삶의 질 저하, 우울증·불안과 연관되어 치료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요 강조점
- 수면 부족은 통증 민감도를 높이고, 우울증·불안 악화를 유발할 수 있음.
- 적절한 수면 관리로 면역 기능, 회복력을 향상 시켜 암 치료 효과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
(2)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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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 밤새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수면 시간을 줄이고, 깨어있게 만듦.
- 수면 장애와 통증은 서로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음.
- 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증세가 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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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기능
- 수면은 면역체계 유지·복구에 필수적.
- 수면 부족 시 치료 후 회복 지연, 전반적인 상태 악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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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기능 장애
-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일상생활 능력, 인지 기능 저하.
- 여성 환자의 경우 수면 장애가 더 흔하고, 결과도 더 심각해질 수 있음.
(3) 수면 개선 방법
치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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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면 위생 개선
- 규칙적 일정: 매일 같은 시간에 취침·기상.
- 이완 기법: 따뜻한 목욕, 명상, 심호흡 등으로 몸과 마음 편안하게.
- 편안한 환경: 조용하고 어둡고 서늘한 방, 필요 시 귀마개·안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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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지 행동치료
- 자극 조절: 침대를 ‘수면’ 과만 연관, 잠이 안 오면 잠시 침대를 떠났다 졸릴 때 돌아오기.
- 수면 제한: 수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잠자리에서 보내는 시간을 엄격히 조절.
- 수면 일기: 매일의 수면 패턴, 환경, 활동 기록 → 문제파악 및 개선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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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물 요법
- 필요 시 단기간 수면제나 멜라토닌 고려.
- 생활 습관 개선과 병행해야 하며, 장기 사용은 지양.
치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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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관리
- 항암·방사선치료 후 구역, 구토 등 부작용을 줄이도록 적절한 약물, 음식 조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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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요법
- 걷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 줄이고 수면의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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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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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요법
- 단기 수면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 사용은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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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행동치료
- 치료 후에도 꾸준히 유지하면 불면증 재발 감소, 수면제 사용량 낮춤.
(4) 결론
부인암 환자의 수면 질 개선은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면 장애는 통증, 우울증, 불안을 높여 치료 결과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수면 상태 평가와 다양한 개선 방법의 종합 적용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꼭 기억하세요!
지속 가능한 수면 습관이 치료 여정을 돕습니다
암경험자의 운동관리
적절한 체중 유지와 근력 향상을 돕는 건강 길잡이
(1) 부인암 환자는 왜 운동을 해야 하나요?
암 생존자가 늘어남에 따라, 적절한 체중 유지와 운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부인 암 환자는 영양실조, 근감소증 등이 발생하기 쉽지만,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 조절, 근력 향상, 신체 기능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 부인암 치료 중 부작용: 피로, 탈모, 체중 증가, 관절통 등 발생 가능 → 운동이 치료 과정을 극복하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
- 실제 연구: 진단 후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약 33%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음
(2) 어떤 운동이 좋은가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모두 암 치료 부작용 완화와 체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유산소 운동: 불안, 우울감, 피로 감소/삶의 질, 신체기능 향상
- 근력 운동: 피로 감소, 삶의 질 향상, 림프부종 악화 없음, 신체기능 향상
- 유산소 + 근력 운동: 불안·우울감·피로 감소, 전반적인 기능 향상
- 요가: 피로 감소, 삶의 질 향상
(3) 어떻게 운동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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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 신체활동
- 성인 기준: 일주일에 150–300분 중간 강도(빠른 걷기·등산) 또는 75–150분 고강도(달리기)
- 10분 단위로 나누어 운동해도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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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시간 줄이기
- 통화 시 서 있기, TV 시청 중간에 일어나 움직이는 등 일상에서 활동량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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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체중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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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체활동
- 계획된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 일상 속 작은 활동(계단 이용, 먼 곳 주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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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3회 근력운동
- 고령이나 낙상 위험 시 코어 운동, 균형 운동 위주로 운동
(4) 치료 중에도 운동이 가능한가요?
- 수술 직후: 하루 아침·저녁 30분 1시간 가벼운 걷기로 시작
- 이후 수영, 자전거, 등산, 골프 등 단계적 추가 가능
- 3개월 이후: 원래 즐기던 운동 대부분 재개 가능
- 항암·방사선치료 중: 가벼운 산책 정도의 강도가 적절
(5)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운동하기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림프부종, 골다공증, 말초신경병증, 혈소판 감소증, 뼈 전이 등 상황에서는 운동 전 의사와 상담하여 운동 종류·강도를 조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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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감소증·골다공증·뼈 전이
- 낙상 주의, 몸통의 과도한 굴곡·신전 피하기
- 골 통증 시 전이 가능성 의심, 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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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
- 운동이 금기는 아니며, 근력·관절 범위 유지에 도움
- 압박 스타킹 활용/부종 악화 시 의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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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
- 운동 전 장루 비우기, 복압 과도 상승 주의
- 회장루 시 탈수 예방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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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신경병증
- 균형·보행 확인 후 실내 자전거, 핸드레일 러닝머신, 수중 운동 등 대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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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심혈관·신장·대사 질환 동반 시
(6) 증상별 권장 운동
- 불안, 우울, 피로: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은 주 3회, 최소 12주
- 건강 관련 삶의 질: 유산소 + 저항 운동 중간 강도로 주 2–3회, 최소 12주
- 림프부종 완화: 유산소 운동 권장
- 신체 기능 개선: 유산소·저항·결합 운동 주 3회, 8–12주
- 골 건강: 고강도 저항 운동 주 2–3회
- 수면 질 향상: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 주 3–4회, 12주 이상
(7) 운동 예시
유산소 운동 예시
-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조깅·러닝, 댄스·에어로빅, 하이킹, 계단 오르기
저항운동 예시 (세라밴드 활용)
- 밴드 스쿼트: 밴드를 발 아래 두고 양손으로 잡아 스쿼트
- 밴드 로우: 단단한 물체에 밴드 고정 후 등 근육으로 당기기
- 밴드 숄더 프레스: 밴드를 발 아래 두고 어깨 높이에서 시작, 머리 위로 팔 뻗기
- 밴드 체스트 프레스: 밴드를 등 뒤에 두고 가슴 근육으로 앞으로 밀기
- 밴드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밴드를 발 아래 두고 양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기
Tip. 꼭 기억하세요!
- 안전이 최우선 - 수술·항암 일정과 통증 여부를 주치의와 상의한 뒤 시작합니다.
- 점진적 증가 - ‘어제보다 5분 더’ 원칙으로 천천히 강도를 높입니다.
- 운동일지 쓰기 - 간단한 운동 일지에 시간·강도·기분을 적어 패턴을 확인하세요.
- 휴식도 운동의 일부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칭으로 근육 회복을 도우며 과훈련을 예방합니다.
- 즐거움 유지 - 음악, 파트너 운동, 자연 속 걷기 등 흥미로운 요소를 섞어 꾸준함을 이어가세요.
암경험자의 하지림프부종 관리
림프부종 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돕는 길잡이
(1) 림프부종이란?
‘림프부종’은 림프액의 이동 능력과 여과 능력이 떨어져 팔이나 다리 등에 부종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근육과 피부 사이(진피층)에 단백질이 풍부한 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발생하며, 암 수술·방사선치료 등으로 림프계가 손상되면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 주요 증상: 팔다리 무거운 느낌, 둔한 통증, 이상감각, 미관상의 문제 등
- 주의: 중등도 이상 통증 시 염증(림프관염, 봉와직염 등)이나 악성종양 가능성 여부 확인 필요
- 부위 손상 위험: 힘줄·관절·신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통증 의심 시 전문의 상담
(2) 림프부종의 주요 증상
(3) 림프부종의 진단
림프부종 환자들은 “무겁다, 조인다, 아프다” 같은 주관적 증상을 호소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숙련된 림프부종 전문의의 이학적 검사와 팔다리 둘레·조직 변화 측정등이 필요합니다.
- 줄자로 둘레 측정: 간편하지만, 조이는 강도에 따라 오차 발생 주의
- 보통 양쪽 팔다리 둘레 차이가 2cm 이상일 때 중등도 림프부종으로 진단
(4) 림프부종의 단계
- 1기: 눈에 보이는 부종은 없으나 무겁거나 저릿한 느낌. 이미 림프관 손상이 시작되었을 수 있음
- 2기: 가벼운 부종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 양쪽 다리 두께 차이가 육안으로 구분됨.
- 3기: 부종이 쉽게 줄지 않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섬유화가 진행되어 단단해짐.
- 4기: 심한 섬유화, 염증 반응 동반. 손가락으로 눌러도 원상 복귀가 어려운 상태
(5) 림프부종의 치료
림프부종 치료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 유지 프로그램이 핵심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면 부피를 줄이고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복합 림프물리치료 (Complex decongestive physical therapy(CDPT))
도수림프배출법, 압박치료, 자가운동, 피부관리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 림프부종 치료의 기본 방법입니다.
- 붕대 및 스타킹을 이용하는
압박치료
- 압박치료를 하면서 함께하는
운동요법
- 피부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도수림프배출마사지법
- 부종이 있는 피부에 대한
피부관리법
효과를 유지하려면 자가 도수림프배출법, 압박붕대 감기, 특수 운동법 등을 환자와 가족이 함께 익혀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복합림프물리치료·압박치료)로 효과를 못 본 경우 고려하며, 반드시 전문가 상담 필요.
-
비생리학적 수술
- 수술적 축소술: 과도한 피하조직을 피부와 함께 절제
- 지방흡입술: 만성 림프부종의 과도한 지방조직을 흡입해 부피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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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학적 수술
- 림프관-정맥 문합술: 정체된 부위의 림프관을 정맥에 연결, 우회 경로 형성
- 림프절 전이술: 공여부의 림프절·혈관을 함께 떼어 이식, 림프액 배액 도움
(6) 림프부종의 생활관리
운동
- 압박붕대·스타킹·가먼트(의료용 압박 의료)등 착용 상태에서 운동
- 하루 2회, 각 5–10회 정도로 시작. 통증·부종 악화 시 즉시 중단
- 점차 시간을 늘려 하루 30분, 주 5회를 목표
- 복식호흡, 대근육 사용 운동, 관절 움직임이 있는 운동 권장 (너무 강한 운동은 피함)
피부관리
- 피부 손상 방지 (상처 발생 시 즉시 처치, 항생제 고려)
- 염증 악화 시 전문의 상담
기타 주의사항
- 사우나, 뜨거운 목욕, 극심한 추위: 혈류량 증가로 림프계 부담 → 주의
- 비만: 림프부종 발생 위험 높이므로 체중 관리 중요
- 암 치료받은 팔·다리에 주사·채혈·혈압 측정 가급적 피하기
- 팔·다리 조이는 옷·장신구·속옷 피하기
- 화상·선탠 자제, 강한 압력 마사지 금지
- 장시간 비행·서 있거나 앉아 있기 → 림프 순환 악화
(7) Q & A
- Q. 부종이 생겼다가 없어진다는데, 왜 저는 계속될까요?
- 진짜 림프부종이라면 완전히 사라지기 어렵고, 좋아졌다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압박붕대·가먼트 등은 오랜 기간, 평생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Q. 수술 후 5년 넘었는데 이제야 림프부종이 생겼어요. 가능한가요?
- 보통 1–2년 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이후에도 언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 Q. 물을 적게 마셔야 하고, 짠 음식·호박은 어때요?
- 물 섭취, 염분, 이뇨작용 식품 등 은 일시적 변화를 줄 수 있으나, 압박치료·운동·피부관리 등 근본 대책이 더 중요합니다.
- Q. 예전엔 골프·테니스 즐겼는데, 다시 가능할까요?
- 격렬한 운동은 조심스럽지만, 서서히 강도를 높여 꾸준히 하면 대부분 재개 가능합니다. 요가·필라테스·골프·수영 등도 전 문의와 상담 후 점진적으로 시도할 수 있습니다.
Tip. 꼭 기억하세요!
림프부종은 완치가 쉽지 않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압박치료, 자가운동, 도수림프 배출법, 피부관리 같은 복합 요법을 오랜 기간 꾸준히 실천하면 부피 감소와 악화 예방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해지거나 통증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십시오.
- 적절한 운동, 피부 관리, 생활습관 주의로 림프부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 개인별 상태에 따라 치료 및 관리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치의나 림프부종 전문 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암경험자를 위한 요양병원의 올바른 인식
암 치료 이후 회복과 건강한 일상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길잡이
왜 요양병원이 필요할까?
암 치료는 암 제거·재발 방지뿐만 아니라, 치료 전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돕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수술·항암·방사선치료 등으로 떨어진 체력을 어떻게 회복해, 예전처럼 생활을 유지할지 고민은 모든 암 환자가 겪는 문제입니다.
암 치료 중이거나 끝났지만, 피로·통증·불안·부종과 같은 복합적인 부작용은 여전히 일상을 무겁게 만들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양은 몸과 마음을 다시 작동시키는 ‘재가동 버튼’입니다. 충분한 휴식·맞춤 재활·정서 지원이 한곳에서 이뤄질 때, 회복 속도와 삶의 질이 모두 좋아집니다.
(1) 부인암 치료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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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종양 크기, 병기에 따라
- 최소침습수술(복강경·로봇수술): 수술 후 3–4일 집중 관찰
- 개복수술: 수술 후 7–10일 집중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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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 항암제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3–4주 간격으로 3–8회 진행 (총18–24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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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 항암방사선동시요법: 4–6주
- 수술 후 보조방사선치료: 4–6주
- 표적치료·면역치료: 경우에 따라 2–3년 이상 유지요법
(2) 수술 이후 어떻게 관리하면 좋나요?
- 수술 직후 입원 중에는 수술부위·장기 기능 모니터링 후, 보통 며칠 뒤 퇴원
- 퇴원 초기엔 체력이 충분치 않아 일상 업무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며, 정신적 충격·우울감이 생길 수 있음
- 가벼운 걷기 운동으로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식사 시간과 영양 섩취를 제때 챙기는 것이 중요
(3) 항암치료 이후 관리
- 항암치료는 수개월간 진행되며, 항암 주기 사이 3–4주 휴지기 동안 체력을 회복해 다음 항암을 준비
- 구역·구토·전신쇠약 등 부작용으로 식사·활동량이 줄면 악화될 수 있어, 최대한 부작용 극복과 기초체력 유지가 중요
- 하지부종·관절 기능 제한 등도 흔하므로, 재활의학과 진료를 통해 보조 치료받아 활동력 유지
(4) 방사선치료는 어떤 가요?
대부분 4–5주간 매일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초기 1–2주는 특별한 불편 없이 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작용 누적 가능
-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상담해 약물·비약물적 관리를 조정하며 증상을 줄이는 것이 좋음
(5) 요양병원이란?
- 의료법상 재활·완화의료를 주목적으로 하는 병원
- 의사·간호사·물리·작업치료사 등 다양하게 구성
- 단기 입원부터 장기 입원 (수주~수개월)동안 생활·치료·교육을 통합 제공
(6) 요양병원, 가는 것이 좋나요?
- 암 치료 후 생긴 복합적 부작용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용하기도 함
- 수술·항암·방사선치료로 신체 기능 저하가 있을 때, 이를 회복하거나 재발을 방지하고자 요양병원 입소 결정
- 암 치료 후 남은 복합적 부작용을 체계적으로 관리
- 체력. 정신적 여력을 회복해 삶의 질의 향상을 제공
- 재발 방지와 자립 생활을 돕는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
(7) 요양병원에서 제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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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영양
-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의 적극적인 돌봄 없이는 충분한 영양·휴식이 어려울 수 있음
- 요양병원은 식사·청소·빨래 등 위생 관리를 대신해주어 환자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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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회복을 위한 보조치료
- 온열치료: 혈액순환 개선 정도 효과. 암 치료 효과는 확실치 않으며, 화상·피부 괴사 등 부작용에 주의하며 항암·방사선치료와 병행시에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 마사지: 근력·부종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 과도한 압력은 피부 손상·염증·골절· 전이 부위 출혈 위험
- 부종 예방·치료: 물리치료, 마사지 등 보조적 도움. 약물 효과는 미미
- 면역주사(미슬토,싸이모신 알파1, 셀레늄, 이노시아닌 등): 면역항암치료와 전혀 다른 약물. 항암 효과 입증 부족, 알레르기·발열 등 부작용 가능
- 고용량 비타민 주사: 아직 장단점 명확치 않고 고가인 경우 많음. 신중한 결정 필요
- 암 재발 방지 주사: 어떤 암종에도 확실한 예방 주사는 없음. 표준치료 이외 확실히 입증된 약물 거의 없음
- 항산화 약제·영양제: 피로·스트레스 등에 다소 도움될 수 있지만, 항암 효과 입증 은 부족
Tip. 꼭 기억하세요!
- 요양(휴식·신체활동 회복)은 암 치료 후 분명히 필요하지만, 반드시 요양병원을 통해서 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 또한, 요양병원에서 사용하는 약물 중 상당수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치료를 과도하게 오·남용하면 간·신장 등 장기에 급성 손상을 일으켜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 효과가 있는 치료와 없는 치료, 해가 될 수 있는 치료가 공존하므로 신중하고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
- 암 치료 담당 의사와 협의해, 재활의학과·신경과·마취통증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내과 등 각 분야 전문가와의 협진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